kalaw shan족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어디서 나타났는지 동네 꼬마들이 우리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아마도 여행자들이 자주 마을에 오다보니 이날도 우리일행을 구경하러 나온 모양이다, 아니면 사탕이나 쵸콜렛을 얻으려는 심사인지도 모르겠다. 한바탕 시끌벅적한 사진놀이가 끝나고 월남방망이 사탕 하나씩 물려주니 깔깔거리고 좋아한다, 아이들 표정이 천진하고 너무나 즐거운 모양이다, 니네들 공부는 언제하고 학교는 안가니? 나는 묻고 싶었지만 나의 편견이 저들의 삶의 방식에 폐가될것 같아 혼잣말로 내밷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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